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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발표’ 황정음, ‘7인의 탈출’ 욕망의 화신으로 컴백

배우 황정음이 최근 이혼을 발표한 가운데 ‘7인의 부활’을 통해 욕망의 화신으로 컴백한다. 7일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제작진은 극과 극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 극중 금라희(황정음)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성공을 위한 야망과 비틀린 욕망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 변화는 무엇일지 그의 컴백이 기다려진다.‘7인의 부활’은 리셋된 복수의 판, 다시 태어난 7인의 처절하고도 강력한 공조를 그린다. 힘의 균형 속 새로운 단죄자의 등판과 예측 불가한 반전의 변수들이 펼쳐질 것으로 예고한다. 막강한 권력을 거머쥔 ‘절대악’ 매튜 리(심준석, 엄기준)와 ‘악’의 공동체가 무너지는 방식, 지옥에서 돌아온 민도혁(이준)이 맞이할 변화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황정음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욕망의 화신 ‘금라희’를 맡아 시즌 2에서도 열연한다. 지난 시즌 매튜 리가 짜놓은 게임에서 뒤통수를 제대로 맞은 금라희. 그러나 매튜 리의 협박이나 다름없는 제안에 또다시 욕망을 선택하고 그의 손을 잡았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시크한 단발로 돌아온 금라희의 압도적 아우라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금라희의 미소 역시 흥미롭다. 어딘가 싸늘해 보이는 눈빛이 대비를 이루며 섬뜩함을 자아낸다.180도 달라진 분위기도 포착됐다. 슬픔에 잠긴 얼굴은 금라희에게 찾아온 심상치 않은 변화를 예고한다. 금라희는 딸의 죽음과 맞바꾼 성공을 지켜내고 화려한 삶을 이뤄냈지만, 예기치 못한 폭풍을 맞닥뜨리게 된다고. 과연 금라희의 화려한 일상에 어떤 격변이 불어닥칠지, 우아한 흑화를 예고한 이야기에 주목된다.황정음은 “오랜 시간 한 캐릭터로 시청자분들을 만나는 것이 참 묘하다. 즐겁게 작업한 이 작품을 어떻게 봐주실까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라며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시즌 2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캐릭터의 차별 포인트에 대해서는 “여전히 욕망을 좇는 강렬한 금라희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이면의 생각과 감정 그리고 더욱 다양한 모습들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7인의 부활’은 오는 29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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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조절이 관건” 안현모 ‘스모킹건’서 보여줄 본업 美 [종합]

방송인 안현모가 ‘스모킹건’ 시즌2로 돌아왔다. 그는 특유의 능숙한 진행과 냉철한 시각으로 프로그램을 이끌 예정이다. 또 기자 출신인 만큼 감정을 조절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23일 KBS2 ‘과학수사대 스모킹건’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안현모, 이지혜, 전 수사과 과장 김복준이 자리에 참석했다. ‘과학수사대 스모킹건’ (이하 ‘스모킹건’)은 교묘하게 진화하는 범죄의 현장 속, 숨겨진 진실을 찾아내는 과학수사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피해자의 아픔에 공감하고 과학수사의 중요성과 역할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1월 시즌1을 종영하고 약 2개월 만에 새 시즌으로 돌아온다. 안현모는 지난 시즌1에 이어 시즌2도 진행을 맡게 됐다. 안현모는 ‘스모킹건’ 진행을 위해 가장 노력한 부분으로 “감정 조절”을 꼽았다.흉악 범죄부터 풀리지 않은 연쇄 살인까지. 프로그램 특성상 사회의 부조리한 면을 다루는 ‘스모킹건’. 안현모는 “나는 진행자다. 감정을 조절해야 하는데 시즌1 방송 초반에 너무 화가 나서 책상을 쿵 하고 치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 표정 관리를 못 했다”면서 “시즌2에서는 시즌1 방송을 하며 습득한 노하우로 감정 조절을 잘하는 게 목표였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SBS와 SBS CNBC에서 기자 및 앵커로 활동했던 만큼 안현모에게 ‘스모킹건’은 의미가 남다르다. “‘스모킹건’을 하면서 감고 있던 양쪽 눈을 다 뜬 기분”이라고 밝힐 정도다. 그는 “기자 생활을 할 땐 사회의 부조리한 면을 많이 들여다보니 한쪽 눈만 뜨는 기분이었다”면서 “프리랜서가 되고 다양한 예능을 하게 되면서 감고있던 나머지 한쪽 눈을 떴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모킹건’을 하니 비로소 양쪽 눈을 다 뜬 것 같다. 기자 출신 방송인으로서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지게 됐다”고 설명했다.‘스모킹건’은 안현모가 이혼 후 처음 고정으로 출연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안현모는 제작발표회 초반엔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프로그램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눌 땐 누구보다 적극적이었다. 특히 시즌2부터 새로 합류한 이지혜와 좋은 케미를 보였다. 안현모는 “지혜 언니하고는 시즌1부터 계속 녹화한 기분이었다. 언니만의 분노 표현법이 있는데 지켜보는 재미가 있더라”고 웃었다. 이지혜는 그간 예능에서 거침없는 입담을 보여주며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욕쟁이 할머니’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지혜는 ‘스모킹건’에서도 유쾌한 입담으로 활약한다. 시즌2부터 ‘스모킹건’은 더 광범위하게 사건을 다룬다. 안현모는 “시즌1 때는 과학수사 방법을 통해 어떻게 범인을 잡는지가 주된 이야기였다면 시즌2는 올라운더다”면서 “유가족의 시선부터 피해자가 직접 등장하거나 가해자의 심리를 집중적으로 들여다 보고 형량도 법적으로 분석한다. 과학 수사대를 넘어 좀 더 포괄적인 인간의 이야기가 담겨있다”고 기대를 높였다. 안현모는 이혼 소식과 함께 새로운 삶을 예고하듯 최근 길었던 머리를 중단발로 자르는 변신도 했다. 또 TV조선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에 나와 이혼 심경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등 오히려 자유로워진 행보를 보이고 있다. ‘스모킹건’에서 안현모가 보여줄 새로운 도약을 지켜볼 일이다. ‘스모킹건’은 오는 24일 오후 10시 15분 첫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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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 변신이거나 새롭거나…’아씨 두리안’, 최명길→’가정부’ 김남진 활약 ② [줌인]

종영을 앞둔 TV조선 ‘아씨 두리안’은 임성한 작가만의 세계관과 함께 독특한 캐릭터들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임성한 작가의 전작들과 비교해 초현실적이고 소위 막무가내 ‘센캐’보다는 서사 자체에 더 녹아든 캐릭터가 등장했다. 이를 연기한 배우들이 파격 변신을 하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아씨 두리안’은 단씨 일가의 기묘하고도 아름다운, 시대를 초월한 운명을 담은 이야기로 ‘막장의 대모’이자 ‘흥행 보증수표’로 불리는 임성한 작가의 첫 사극 판타지 장르다. 지난 6월 24일 시청률 4.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최근 회차인 14회(8월6일)는 자체 최고인 7.2%를 기록했다. ◆최명길‧윤해영, 고부 러브라인 파격 변신 연기 경력 40년이 넘는 최명길은 그야말로 파격 변신을 했다. 최명길은 극중 그룹 총수 백도이 역을 맡아 화려하면서도 여장부적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그는 극 중 며느리에게 열렬한 구애을 받는가 하면, 30세 연하의 남성과 사랑에 빠지는 연기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명길은 망가지는 역할도 서슴지는 않았으나, 그간 주로 품위 있거나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캐릭터를 연기해왔다. 그러나 ‘아씨 두리안’에선 이 같은 분위기에 그치지 않고, 고부간 러브라인과 30세 연하 남성과 스킨십을 하는 등 이제껏 본 적 없는 모습을 선보였다. 최근 회차에선 화려한 초미니 원피스에 클레오파트라를 연상시키는 단발로 외모 변신를 시도해 놀라움을 더했다. 배우 윤해영도 ‘아씨 두리안’의 파격 스토리의 한 축을 단단히 책임지면서 강렬한 캐릭터를 만들어갔다. 극중 시어머니인 백도이에게 오랫동안 꾹꾹 눌러 담은 마음을 고백하면서, 전무후무한 이른바 ‘고부간 동성애’를 그려냈다. 윤해영은 극중 백도이에게 사랑을 숨기지 않는 직진 로맨스뿐 아니라, 남편이 외도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금기를 훌쩍 넘는 연기를 보여주면서 30여 년간 쌓은 필모그래피 중 가장 독특하고 강렬한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이다연, 단아함으로 눈도장...가정부 김남진 ‘강렬’ 매의 눈으로 신인들을 발굴하는 것으로 유명한 임성한 작가 답게 ‘아씨 두리안’에서는 신인 배우들도 강렬한 캐릭터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다연은 극중 시어머니인 두리안 역의 배우 박주미와 사극 판타지 장르를 책임지는 김소저 역으로 활약했다. 그는 극 초반 식음을 전폐하고 불상에 절을 올리며 남편 단등면(유정후)을 만나게 해달라며 기도하던 중 두리안과 현대시대로 오게 된 과정을 절절하거나 단아한 분위기로 만들어갔다. 지난 2019년 tvN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로 데뷔한 이다연은 그동안 웹예능 ‘노빠꾸 로맨스’에서 사차원의 독특한 매력을 발산했으며, 2021년 JTBC드라마 ‘서른아홉’에선 배우 김지현이 맡은 주희의 학창시절을 연기하며 풋풋함을 자아냈다. ‘아씨 두리안’을 통해 데뷔 이래 가장 큰 배역을 맡았는데,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배우 김남진은 가정부를 연기하면서 임성한 작가의 또 다른 막장 스토리를 책임졌다. 이름도 없는 캐릭터인 가정부는 극중 단치감(김민준)과 은성(한다감) 부부의 집안일을 돌봐주는 평범한 인물인데 두리안과 김소저의 등장 후 어느 순간부터 전생을 보게 된다. 김남진은 때로는 밉살스럽지만 구수한 말투와 표정으로 친근함을 자아내다가 한순간 넋을 잃고 날카로운 눈빛으로 전생을 보는 연기로 극의 분위기를 긴장감 있게 만들어 가고 있다. 김남진은 주로 연극 무대와 예술영화에서 활동해 시청자에겐 익숙하지 않은데, ‘아씨 두리안’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다음 활약을 기대케 했다. ‘아씨 두리안’ 제작진은 “가정부는 단씨네 별장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특히 두리안과 김소저에게 집안일을 알려주는 것부터 이들과 단치감 또는 단등명 사이를 이어주는 통로 같은 역할을 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아씨 두리안’은 오는 13일 종영하며, 방송 후 쿠팡플레이에서 단독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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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엘X윤아X한다감, 헤어스타일 변화로 몰입도 높인 스타들 [다알랴줌]

드라마에서 배우들의 헤어스타일은 중요하다. 자신들이 맡고 있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고, 극 중 배역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기도 한다. 특히 최근 작품들에서 헤어스타일 변화를 통해 극중 캐릭터와 싱크로율을 높인 스타들이 눈에 띈다. ‘행복배틀’ 이엘과 ‘킹더랜드’ 윤아, ‘아씨 두리안’ 한다감이 그 주인공이다. ◆이엘, 사랑스러운 히피범 → 시크한 칼 단발 러블리 함을 싹 지웠다. 최근 이엘은 ENA ‘행복배틀’에서 은행 디지털 사업부 SNS 마게팅팀 대리이자, 어린 시절의 상처로 사람들과 관계 맺기를 두려워하는 내면의 쓸쓸함을 가진 ‘장미호’ 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바로 전작인 JTBC ‘나의 해방일지’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완전히 다르다. ‘나의 해방일지’에서 이엘은 철은 없지만 사랑스러운 염가네 맏이 염기정 역으로 분했다. 특히 정수리부터 작은 컬이 들어가는 ‘히피펌’ 머리에 붉은빛 도는 염색으로 러블리함을 한층 극대화했다. 한 미용업 종사자는 “아무래도 컬이 많다 보니 특유의 부스스함이 동반되는 스타일이지만, 자연스러움이 부각돼 사람들에게 사랑스러운 느낌을 준다”고 전했다. 그랬던 그가 ‘행복배틀’에서는 어깨에 살짝 닿는 정도의 칼단발 머리로 시크한 매력을 부각하고 있다. 미용업 종사자는 “턱에 맞춘 똑 단발 스타일보다 이엘 씨처럼 어깨에 살짝 닿는 기장은 더 성숙한 느낌을 강조시킨다”면서 “이엘씨의 경우 이목구비가 워낙 개성이 강하기 때문에,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줬을 때 더 크게 다가온다”고 설명했다.◆윤아, 생활력 만렙 간호사 → 러블리한 호텔리어 MBC 드라마 ‘빅마우스’에서 생활력 만렙 간호사를 연기하던 윤아가 사랑스러운 호텔리어로 변신했다. ‘빅마우스’에서 윤아는 가슴 윗선까지 오는 층이 난 레이어드 컷을 선보였다. 미용업 종사자는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머리에 차분한 C컬 파마와 페이스 라인을 가려주는 사이드 뱅으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킹더랜드’ 윤아는 사랑스러움이 강조된다. 미용업 종사자는 “극 중 윤아 씨의 앞머리는 이마가 살짝 비치는 ‘시스루뱅’”이라면서 “특히 옆으로 넘어가는 머리를 사이드뱅으로 같이 잘라서 시스루 뱅과 연결했는데, 이런 스타일은 머리를 묶었을 때 러블리한 매력이 극대화된다”고 전했다. 윤아는 과거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킹더랜드’ 촬영을 위해 앞머리를 잘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평소 연기에 대한 욕심이 많은 윤아는 앞머리뿐만이 아닌 ‘킹더랜드’에서 입고 나오는 호텔리어 의상까지 직접 디렉팅 한다고 한다. 그의 섬세한 노력이 ‘천사랑’이란 역할을 더욱 빛내고 있는 것. 현재 최고시청률 12% 달성한 ‘킹더랜드’에서 앞으로 윤아가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한다감, 발랄한 회사원 → 까칠한 재벌가 며느리 ‘막장물의 대가’ 임성한 작가의 신작 TV조선 ‘아씨 두리안’에선 한다감의 짧은 헤어스타일이 눈에 들어온다. 그는 단치감의 아내이자 백도이의 둘째 며느리 ‘이은성’ 역을 맡았다. 그는 ‘아씨 두리안’ 제작발표회에서 “임성한 작가님이 머리를 단발로 하는 게 역할과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해서 잘랐다. 여태껏 잘 안 해본 머리라 어색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KBS 일일 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완전히 다르다. ‘국가대표 와이프’에서 광고회사 직원 ‘서초희’ 역할을 맡았던 그는 어깨 밑까지 오는 긴 머리에, 밝은 헤어 컬러가 인상적이었다. 미용업 종사자는 “당시 한다감 씨의 머리 색깔은 애쉬브라운 컬러로 튀지 않고 무난하기 때문에 실제 직장인들이 많이 한다”면서 “또 전체적으로 층이 살짝 나있는 레이어드 머리라, 발랄한 느낌을 준다”고 설명했다. 반면 ‘아씨 두리안’에서의 한다감은 흑발의 볼륨감 있는 짧은 단발머리로, 극 중 예민하고 까다로운 성격을 지닌 재벌가 며느리의 성격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2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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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진아” 말고 ‘더 글로리’로 주목 받은 '이것'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가 전세계적으로 열풍이 일어나면서 극 중 촬영지와 소품 등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더 글로리’ 파트1이 지난해 공개되자마자 단연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것은 드라마의 중요 소재인 바둑 관련 장소들이었다. 김은숙 작가는 극 중 ‘바둑은 침묵 속에서 욕망을 드러내고 매혹하고 매혹당하고 서로를 발가벗겨 상대가 응하지 않으면 그땐 그저 바둑인 거지’라는 대사를 쓰고 싶어서 바둑을 주요한 소재로 사용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만큼 바둑을 소재로 주인공들의 복잡 미묘한 감정들이 핑퐁처럼 오갔다. 특히 동은(송혜교)이 도영(정성일)에게 ‘학폭’ 피해를 당한 과거를 털어놓고 여정(이도현)과 도영이 처음 만나 바둑을 둔 장소인 인천 청라호수공원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인천시는 지난해 9월 드라마 촬영이 끝난 뒤 대부분 철거됐던 세트장을 다시 일부 재현해 공개할 예정이다. 동은과 여정이 바둑을 두며 만남과 감정을 쌓아가던 곳인 청주 중앙공원도 ‘핫플’이 됐다. 수령 900년 된 은행나무(압각수·충북기념물 5호)도 함께 주목 받으면서 그 일대가 ‘산책 코스’와 ‘데이트 코스’ 등으로 입소문이 났다. ‘파트2’에서 극 중 인물들 간의 갈등이 고조될 때 등장하는 ‘술병’도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방범 용품’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판매자는 ‘더 글로리 박연진 손명오 둔기 팝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로얄 살루트 38년산’ 술병 사진을 첨부했다. 이 판매자는 “그립감 좋다. 연약한 여성분이 휘두르기에 딱 좋은 사이즈”라고 술병을 소개하며 “단 두 방이면 보낼 수 있다”고 ‘방범 용품’으로 추천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그립감 무슨 일이야”, “‘더글로리 술’로 이름을 바꿔야 하는 거 아닌가”, “비싼 술인데 공병이 5만원이면 싸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더 글로리’에서 사용된 술병은 로얄 살루트 라인업 중에서도 최고등급 위스키인 ‘62건 살루트’라는 라벨이 붙어있는데 실제 ‘62건 살루트’ 병은 드라마 속 제품과 외관이 다르다. 오히려 38년산에 가까워 제작진이 라벨만 따로 붙인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배우들이 착용한 시그니처 아이템들도 화제다. 단발로 싹둑 자르고 나타난 송혜교는 갈색과 검은색 코트를 주로 입으면서 ‘학폭’을 당하고 복수를 그려 나가는 동은의 어두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특히 검은색 트렌치 코트는 띠어리의 오크레인 제품으로 ‘송혜교 트렌치 코트’로 불린다. 가격은 635달러, 약 83만원이다. 송혜교와 달리 화려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던 배우들 중에서 특히 임지연은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 패션을 자랑했다. 임지연이 연기한, 그 유명한 이름 ‘연진’은 기상캐스터이자 준 재벌급 가족의 사모님이다. ‘더 글로리’ 공개 후 누리꾼들 사이에서 연진의 극 중 로브, 원피스, 트위드 재킷 등의 정보들이 빠르게 공유됐다. 특히 동은의 캐릭터와 대비되는 밝은색 계열의 제품들로 착장한 임지연이 동은과 재회한 첫날 입었던 하얀색 트위드 형식의 숏재킷과 스커트로 꾸민 투피스 스타일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들 모두 모조에스핀 제품으로 숏재킷은 90만원대, 스커트는 50만원대로 알려졌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3.2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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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은 겨울’ 한선화, 혼자는 좋은데 외로운 건 싫어 [일문일답]

티빙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 속 한지연을 생각하면 곤란하다. 24일 개봉을 앞둔 영화 ‘창밖은 겨울’에서 한선화가 맡은 영애는 잔잔한 호수 같은, 할 말은 하지만 꽤 너른 품을 가진 인물이다. 실제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한선화도 그랬다. 인터뷰가 끝나고 “심심하니 가지 말라”며 사근사근 말을 붙여 오면서도 “누가 나오라고 하기 전에는 집에만 붙어 있는 편”이라며 내향적 면을 보였다. 외롭고 싶지만 외롭고 싶지만은 않은, 그것이 인프피(INFP) 한선화다. -‘창밖은 겨울’이 약 3년간의 기다림 끝에 개봉하게 됐다. “영화제 나들이만 하다가 개봉을 한다고 하니 기분이 남다르다. 소박한 영화라 얼마나 많은 분들이 봐주실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런 기회가 왔다는 것 자체로 기쁘다. 나의 지난 시간이 개봉하는 것 같다. 지나고 보면 과거에 힘들었던 일도 그리워지지 않나. 그런 애틋한 기분이다.” -시사회에서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데. “진짜 행복하다. 사실 요즘 많이 바빠서 내가 행복하다는 기분을 느낄 새도 없었던 것 같다. 그런데 이번에 ‘창밖은 겨울’ 무대 인사를 기다리고 있는데 ‘아, 행복하다’ 그런 생각이 드는 거다. 더 열심히 해야겠구나 하는 다짐도 들었다. 그리고 영화에 함께 출연한 곽민규 배우 성격이 정말 좋다. 좋은 사람들과 있으니까 잔잔하게 행복감이 밀려오는 것 같았다.” -어떤 계기로 ‘창밖은 겨울’ 출연을 결심했나. “사실 그 전에는 드라마 위주로만 해왔어서 이렇게 잔잔하고 서정적인 이야기를 해볼 기회가 많이 없었던 것 같다. 일단 너무 잔잔하고 서정적인 이야기라 선택을 했다.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같은 영화들을 좋아하는데, 그런 따뜻한 분위기가 있는 영화라고 생각했다. 시나리오를 봤을 때 망설임이 없었다.” -작품을 어떻게 준비했나. “대본을 읽으면서 대충 스케치는 됐는데 영애라는 인물의 온도와 톤을 어떻게 잡아야할지 감이 처음에는 잘 안 오더라. 그래서 엄마를 보러 부산에 갔다가 엄마랑 함께 시외버스를 타고 진해에 가 봤다. 진해가 30분만 버스를 타면 다 돌 수 있는 정도라고 하더라. 딱 들어서는데 풍경과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아늑함을 느꼈다. 그 느낌을 가지고 연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 경험을 안 했더라면 영애라는 인물이 더 멀게 느껴졌을지도 모르겠다.” -사투리 연기도 하는데. “내가 작품에서 쓰는 사투리가 진짜 사람들이 쓰는 사투리다. 내추럴한 느낌. 부산 출신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없었다. 평상시에 엄마와 대화 나누는 것처럼 편안하게 썼다.” -영애가 극에서 굉장히 매력 있게 그려졌다. 한선화가 생각하는 영애의 매력을 꼽자면. “영애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잔잔한 호숫가 같은 아이’인 것 같다. 그런 호수에 어느 날 석우(곽민규 분)라는 돌멩이가 떨어지고 파장이 생긴다. 그 파장으로 인해 영애는 자신이 잊고 지냈던 아빠와 관계와 탁구 등을 떠올리게 된다. 잔잔한 따뜻함과 석우와 나누는 인간적인 교감, 다른 사람을 통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성숙함 등이 영애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영화에서 단발로 변신을 했는데. “감독님이 머리를 잘랐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탁구를 치는 인물이니까 머리가 짧았으면 한다고. 그 말 듣고 ‘자를 거면 확 자르겠다’고 했다. 영애라는 인물에겐 단발이 어울릴 것 같았다. 나는 내가 어떤 게 타당하다고 생각하면 크게 주저하지 않는 편이다. 단발머리에 탁구 치고 담배 피우고 하는 영애가 매력이 있다고 느껴졌다.” -담배 연기는 어렵지 않았나. “그때까지 내가 흡연을 한 번도 한 적이 없었다. 그런데 영애는 매표소에서 하루종일 사람을 상대하며 일을 하다 잠깐 자신의 시간을 가질 때 흡연을 하는 인물 아닌가. 흡연이 비상구, 돌파구일 수 있기 때문에 잘할 거라고 생각했고, 나도 그렇게 보이고 싶었다. 그래서 연습을 했다. 한 번은 아침 첫 신이 흡연신이었는데, 공복에 흡연 연기를 계속 하니까 속이 울렁거리고 어지럽더라. 그래서 젤리 같은 거 먹으면서 열심히 찍었다. (웃음)” -탁구 연습은 어떻게 했나. “촬영 준비할 당시 집앞에 탁구장이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항상 탁구장엘 갔다. 너무 재미있었다. 한동안 취미생활로 삼았을 정도로. 원래 운동신경이 좋은 편이긴 하다. 등산도 좋아한다.” -‘술꾼도시여자들’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다. 한지연과 ‘창밖은 겨울’ 속 영애. 어떤 게 더 한선화에 가깝나. “내 MBTI가 INFP다. 어릴 때부터 내성적 외향형에 가까웠던 것 같다. 사실 어릴 때는 더 내성적이었다. 사실 나는 잔잔한 걸 좋아하는데, 또 그런 쪽으로만 빠지고 싶지는 않은 것 같다. 혼자 집에 있으면 ‘심심하다’고 느끼면서도 ‘나가기는 귀찮아’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혼자 있는 게 외롭고, 외로운 건 무서우니까 나가고 싶은데 정작 먼저 사람들에게 연락하는 편은 아니다. 연락이 오면 나간다. 그러니까 잔잔한 면도 발랄한 면도 어느 정도 다 내 안에 있는 거다.” -‘술꾼도시여자들’에서 연기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 “한지연의 톤이 높으니까 힘들 때도 있는데 정은지와 이선빈 덕에 웃을 수밖에 없다. 콘센트에 코드 꽂듯 기분이 가라앉아 있다가도 그들과 만나면 에너지가 생긴다.” -영화 개봉이 코앞이다. “‘술꾼도시여자들’로 큰 사랑을 받고 내게 관심을 가져주는 분들이 조금씩 생겨나고 있는데 이렇게 좋은 시기에 ‘창밖은 겨울’이 개봉할 수 있어 감사하다. 스펙터클하고 화려한 영화는 아니지만 지금 분위기에 딱 맞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많은 사람들이 봐줬으면 좋겠고, 내가 이 영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 곽민규 배우라는 좋은 선배도 보다 많은 분들에게 소개해 드리고 싶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1.2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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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블라썸’ 오유진, 믿고 보는 배우로 한 걸음 [일문일답]

떠오르는 신예 오유진이 믿고 보는 배우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오유진은 최근 종영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청춘블라썸’에서 겉으로는 까칠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강선희 역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극 중 강선희는 ‘강티즈’(강선희+말티즈)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작지만 강한 캐릭터. 문을 박차고 나가거나 참지 않는 성격까지 오유진은 강선희를 입체적으로 완성했다. 오유진은 오랜만의 인터뷰라 “떨린다”면서도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아직 배우고 있는 단계라 아쉬운 점이 많았다”는 그는 캐릭터를 위해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히 준비했다고 전했다. 지난 27일 오유진과 만나 배우로서의 목표, 차기작인 웹드라마 ‘뉴 연애플레이리스트’(‘뉴연플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주변 반응은 어땠나. “친구들한테 재밌게 보고 있다고 연락이 많이 왔다. 웹툰 원작을 봤던 친구들은 (강)선희랑 진짜 똑같다는 반응을 해줬다.” -연기 시작하게 된 계기는. “어릴 때부터 재밌는 드라마, 영화를 보면 가족들 몰래 화장실 거울 보고 따라 했다. 오빠가 먼저 연기 학원에 다니게 되면서 ‘나도 이걸 배우고 나중에 직업으로 삼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생겼던 것 같다. 20살 때부터 바로 현장에 나갔다. 그 당시에서는 그게 너무 재밌어서 오디션만 네 개씩 보러 다니고 촬영하러 전국을 돌아다녔다.” -강선희는 어떤 캐릭터인가. “본인이 약해 보이지 않으려고 더 센 척하는 캐릭터다. 어떻게 보면 내면을 숨기려는 안타까운 면도 있었다. 그런 와중에도 친구한테 챙겨줄 거 다 챙겨주는 성격이다. 속은 물러터진 면도 있지만 강인한 면도 가진 친구다.” -강선희와 싱크로율은. “성격이 비슷하진 않다. 선희는 까칠하고 툭툭대는 친구라서 나랑 다르다. 그래도 자기 사람들을 챙겨주려고 한다는 점은 비슷한 것 같다.” -캐릭터를 위해 준비한 게 있나. “웹툰 1화 연재 때부터 봤다. ‘청춘블라썸’이 드라마화되면서 각색이 되긴 했지만, 웹툰에 있는 장면이 그대로 나온 신들도 많다. 처음에 작품 들어간다고 했을 때 한 번 더 봤다. 선희가 대본에 나와 있지 않은 일상에서는 어떤 일을 하고 무엇을 먹었을지, 친구들과 어떤 대화를 할지 상상했다.” -단발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것 같다. “이 정도 길이는 처음이다. 처음에 장발에서 이미지 변신을 주고자 중단발로 잘랐는데 작품에 참여하게 돼서 칼단발로 잘랐다. 자르기 전에 두려움이 있었는데 작품을 위해 망설임 없이 잘랐다.” -르세라핌 멤버 채원과 닮은꼴로 불리는데. “단발로 자르고 닮았다고 해주셔서 기분 좋았다. 평소에도 채원을 좋아한다. 곡도 좋아해서 플레이리스트에 넣어놓고 듣는다.” -가족 반응은 어땠나. “오빠(오재웅)가 잘 보고 있다고 해주더라. 1분 차이로 쌍둥이 오빠인데 연습실에서 서로 상대역도 해주고 피드백도 해준다. 그래서 가족이자 동료로서 엄청 좋다. 오빠랑 연기 학원도 같이 다녔다 보니 친구들도 겹친다. 초등학생 때 급식에 생선 나오면 가시도 발라줬다(웃음).” -원작 웹툰을 보며 드라마화를 상상해봤나. “했다. 요즘 웹툰 원작 드라마가 많이 생성되고 있지 않나. 선희랑 점 위치도 똑같고 키도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 만약 드라마화된다면 오디션 기회라도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오디션 연락을 받았다. 무조건 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촬영 중 친해진 배우가 있나. “2학년 5반 10명 중 나 포함 1999년생이 6명이다. 다 같이 친해지고 돈독해지는 게 쉽지는 않은데 사적으로 만날 정도로 친해졌다. 그 친구들과 찍을 때는 늘 재밌게 찍었다. 웃음 찾느라 힘들었다.” -다른 역할에 도전할 수 있다면. “하민(서지훈 분) 캐릭터. 완벽해 보이고 고민도 없을 것 같은 아이인데 내적으로 많은 상처를 가진 캐릭터다. 굉장히 입체적인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웹툰 중 ‘하민의 꽃’ 편을 보면 엄청 울었다. 그래서 더 끌리는 게 있다.” -연기하면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나. “아직도 배우고 있는 단계다 보니 보면서 아쉬운 점이 많았다. 특히 선희가 보미(강혜원 분)랑 진영(윤현수 분)이랑 사귄다는 사실을 알고 ‘이게 뭔 X소리야!’ 하는 신이 있었는데 좀 더 생생하게 감정이 살았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도전하고 싶은 캐릭터는. “사이코패스 살인마. 연기 학원 다녔을 때부터 꼭 하고 싶던 캐릭터다. 다음 작품에서 해보고 싶다.” -가장 마음에 남는 장면은. “보미랑 진영이가 자신을 속였다는 걸 알아채는 장면. 선희가 문밖에서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여러 가지 감정을 표정에 담는다. 재민(김민규 분)을 좋아한다는 걸 들켜버린 감정과 보미가 나를 속였다는 배신감이 잘 담긴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다.” -고등학생 역할을 주로 했는데. “데뷔작부터 지금까지 두 작품 빼고는 다 교복을 입었다. 몇 개월 있으면 25살인데 계속 입는 게 괜찮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 그런데 작년부터 더 나이 들면 교복을 못 입을 수도 있는데 지금 많이 입어두면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이 바뀌었다.” -‘청춘블라썸’에 이어 ‘뉴연플리’까지 플레이리스트 작품에 연달아 참여하게 된 소감은. “플레이리스트 딸이 돼보겠다(웃음). ‘뉴연플리’에서는 교복을 안 입고 나와서 색다를 것 같다. 일단 ‘연플리’ 시리즈를 재밌게 봤던 사람으로서 새 시즌의 주인공을 맡게 돼서 벅참이 있다. 사실 20살 때 ‘연플리’ 시즌3에 지원을 한 적이 있다. 메일로 지원했는데 연락은 못 받았다. 지금 와서 새로운 시즌에 합류하게 돼서 남다르다.” -배우로서 목표가 있다면. “20살 때부터 칸 영화제를 가는 게 목표였다. 기회가 된다면 상까지 받고 싶다. 믿고 보는 배우가 되고 싶다. ‘오유진 나온다고 하면 무조건 봐야지’라는 말이 나왔으면 좋겠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0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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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한림, 9월 신곡 ‘아이 캔트’로 컴백

싱어송라이터 한림이 약 5개월 만에 신곡을 발표한다. 소속사 밀라그로는 최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한림의 신곡 ‘아이 캔트’(I CAN'T)의 커밍순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흑백 이미지로 한림의 옆모습 일부분을 담고 있다. 커밍순 포스터에 따르면 한림은 다음 달 1일 낮 12시 신곡 ‘아이 캔트’를 공개한다. 단발로 스타일링에 변화를 준 한림이 이번 신곡을 통해 또 어떤 음악색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이번 신곡은 지난 3월 발매한 싱글 ‘추억속의 그대’ 이후 한림이 약 5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곡으로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내고 있다. 리메이크곡 ‘추억속의 그대’ 이후 새롭게 발매하는 한림의 자작곡에 기대가 모인다. 지난 2020년 겨울 싱글 앨범 ‘잠들지마’로 데뷔한 한림은 감성 짙은 중저음의 매력적인 보이스로 리스너들의 주목을 받았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2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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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미, 이렇게 상큼했나? 청소년이라고 해도 믿을 법한 동안

배우 유다미가 단발로 변신, 여고생이라고 해도 믿을 듯한 동안을 자랑했다.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는 최근 단발로 변신한 유다미의 인증샷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유다미는 짧은 머리로 변신, 작은 얼굴을 돋보이게 하고 있다. 고등학생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놀라운 동안 미모가 돋보인다. 오랫동안 긴 머리를 유지해 온 유다미가 단발로 변신하며 앞으로 더욱 세련된 이미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2013년 KBS2 드라마 ‘사춘기 메들리’로 데뷔한 유다미는 ‘이태원 클라쓰’, ‘가족의 비밀’, 웹 드라마 ‘슬기로운 마케팅 PD생활’, ‘연애세포시즌1’ ‘빨간 가방’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5.2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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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김민지, 20cm 싹둑 잘라 쇼트커트 변신..꽃시장 방문한 '런던댁'

'런던댁' 김민지가 헤어 스타일을 180도 변신해 화제다.김민지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런던의 한 꽃시장을 방문한 근황 사진을 올려놨다. 해당 사진에서 그는 카트에 꽃을 가득 싣고 어디로 향하는 뒷모습을 보여줬다. 청바지 차림에 털모자를 쓴 김민지의 뒤태가 상큼한 여대생 분위기를 풍겼다.특히 긴 헤어스타일이 아닌 쇼트커트 헤어가 눈길을 끌었다. 이에 한 팬이 "단발로 돌아오셨나요"라는 물었고 김민지는 "네 싹둑했어요"라고 답했다. 이어 "머리 자른지 지금 알았다"는 지인에게 "나 머리 20cm 잘랐다"고 설명을 덧붙였다.한편 김민지는 박지성과 결혼, 슬하에 딸 아들 남매를 두고 있으며 현재 영국 런던에서 살고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3.2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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